빅픽처인터렉티브의 2021년을 보내는 자리에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는데요
이름하여
'복면가왕'
오늘 참가자들이 경연을 펼칠 무대입니다
옆에 선물도 보이는 군요
제일 큰 박스는 플레이스테이션5
실물은 진심으로 영롱하더군요
주인공이 받게 됩니다
그럼 참가자를 한번 알아볼까요?
야심 찬 준비처럼 과연 참여율도 높았을까요?
누가 누군지 몰아야 재미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참가자가 누군지를 알려드릴 필요가 없군요
사실 영상을 보지 못하신다면
'그냥 잼있었겠구나'
이렇게 밖에는
상상을 못 하시겠네요
다들 노래를 정말 잘하시더라고요
곡 선정도 장르도 각양각색이었고
실제 말하시는 톤과 노래 부를 때 톤이 다른 분들도 계시고요
개성을 위해 코스프레를 하신 분들도 계셨고
- 그래서 -
경연이 진행되는 동안
그냥 모든 것들이 다채롭고 색달랐습니다
"회사에서 하는 거 맞나?"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신선했어요
개인적으로 특별히 좋았던 부분은
비해피랩 팀장님의 참가자 인터뷰가 아니었나 싶어요
원래는 제가 너무 좋아하고 특별히 성품과 미모가 뛰어나신 분이지만
다른 참가자도 모두 얼굴을 가렸으니
컨셉을 맞춘다는 측면에서 임의로 가면을 씌어볼게요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곧 결혼을 앞두고 계신다는 분이셨어요
그 이야기를 들을 때에
12년 전 제가 결혼할 때가 떠오르더라고요
그 생각하면서 그분을 보는데
어떻게 한 표를 던지지 않을 수 있었을까요?
'같은 시간에 함께 일한다는 것'
그런 생각에 잠기는 시간이었습니다
참 많은 사람들이 준비하고 고생을 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사람에 따라서 아무런 생산성이 없는 일에
무슨 저렇게 많은 리소스를 투여하나라고 할 수도 있을 듯해요
그런데 빅픽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 회사가 존재하는 이유는
게이머를 행복하게 하기 위함인데
우리 구성원들은 전부 게이머거든요
우리는 우리 구성원이 행복해야
게이머를 행복하게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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