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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성장2

[2편] 개발 7년차에서 매니저 3년차로(개발팀 7명에서 33명이 되기까지) 들어가면서 [1편]에서 매니저로서 피해야 할 길(절망 편)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2편에서는 반대로 마주하고 나아가야 할 길(희망 편)에 대해서 말해보려 한다. 초보 매니저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 되었으면 좋겠다. 마주하고 나아가야 할 길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매니저가 된 이후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구성원의 기분과 컨디션을 파악하는 일이었다. 팀원들에게 나의 의견을 강하게 전달하거나 회의에서 구성원과 반대되는 목소리를 내고 난 후에는 하루 종일 회의가 떠오르고 신경 쓰여 편히 쉴 수가 없었다. 구성원의 사기가 꺾이거나 실망하진 않았을지, 더 부드럽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은 없었는지 고민이 고민을 낳아 잠을 이루기 어려운 적도 많았다.(소심함이 문제였을지도...) 매니저로서 의사결정에 확신이 있었더라면 .. 2021. 11. 8.
[1편] 개발 7년차에서 매니저 3년차로(개발팀 7명에서 33명이 되기까지) 들어가면서 실무자가 매니저로 넘어가는 길에 도움이 되는 이정표를 작게나마 더하고 싶었다. 개발자로 7년을 일하다 7명을 팀원을 맡게 되고(자기소개의 글), 2년간 팀과 함께 성장하며 33명이 되기까지 경험을 바탕으로 피해서 돌아가야 할 것과 마주하고 정면 돌파해야 하는 것들을 정리해 보았다. 피하고 돌아가야 할 길 비교형 문장 우리 팀은 반기마다 서라운드 리뷰(협업했던 동료를 서로 리뷰하고 평가함)를 진행한다. 팀을 리드하는 입장에서 좀처럼 받기 어려운 동료들의 피드백을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 서라운드 리뷰를 통해 나는 "프런트엔드와 백엔드를 비교하며 표현하지 말아 달라."라는 피드백을 받았다. 할 일을 계획하는 부서회의 때 "A라는 기능은 트랜잭션 관리 때문에 프런트엔드 개발보다 백엔드 개발이.. 2021. 11. 4.